단오 전통 체험,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만난다

청주고인쇄박물관, 단오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청주고인쇄박물관이 단오를 맞아 오는 5월 25일 흥덕구 운천동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단오 전통을 기리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조상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풍습을 되새기며 ‘단오선 만들기’와 ‘쑥향 주머니 만들기’ 등 세시풍속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이 외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교실, 체험존, 플레이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통문화교실에서는 도지정 무형문화재와 연계한 ▲단오의 절식인 앵두편 만들기 ▲전통 옻칠을 활용한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 프로그램이, 체험존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장명루 팔찌 만들기, ▲호랑이 모양 비누 만들기, ▲펄러비즈 공예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 코너가 운영된다.

플레이존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 풍선아트,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전통문화교실과 플래시몹, 박물관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5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나머지 프로그램은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흥덕초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재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흥미로운 체험 행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3-201-42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