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현상, 한국에서도 관측 성공
한국천문연구원, 강원도 화천서 아마추어 천문가에 의해 촬영된 오로라 현상 공개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지난 10일 밤 미국 레몬산과 11일 밤 몽골에서 각각 운영 중인 OWL-Net 4호기와 1호기를 통해 오로라 현상(aurora phenomenon)을 성공적으로 관측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천문연에 따르면, 보현산천문대에 설치된 전리권/고층대기 관측 시스템 *TIMOS* 역시 북쪽 고위도 방향에서 적색 오로라를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강원도 화천에서는 5월 12일 용인어린이천문대 소속 박정하, 심형섭 씨가 촬영한 오로라 이미지가 공개되었으며, 각각의 영상은 천문연의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천문연 관계자는 태양 활동이 평균 11년 주기로 강약을 반복하며, 2025년에 태양활동이 극대기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러한 태양 활동은 오로라 관측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태양의 활동이 활발할 때는 지자기폭풍이 강화되어 오로라 타원체가 남북방향으로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오로라뿐만 아니라 태양과 관련된 다양한 우주 현상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된 추가 연구와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양활동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spaceweather.kas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 익스플로듀서
🎒🏞️ naTuRal Note
*TIMOS* 는 적색광(OI630.0nm) 필터를 사용하여 대기광을 관측하며, 적색 오로라가 발생할 경우 밝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ShineWay Ma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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