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한국 몽골 합작 공연 개최
한국-몽골 전통예술 공연 ‘동행’ 개최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한국-몽골 전통음악·무용
국립민속국악원(이하 국악원)이 오는 1월 27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한국과 몽골의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동행(同行)” 공연을 개최한다.
국악원은 오늘(20일)보도를 통해 “동행(同行)” 공연은 몽골의 전통적인 ‘후미의 4가지 소리’로 시작해, 한국의 ‘사철가’, ‘휘여능청’, ‘달타령’과 같은 전통 음악, 그리고 아리랑과 몽골민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의 공연으로서, 관객들에게 한국과 몽골의 전통음악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출연자는 강볼드 발진냠(후미), 수크바타르 투르바트(마두금), 엔흐바타르 자르갈마아(무용) 등 몽골 유명 예술인들과, 한국에는 조옥선(가야금), 김승정(해금), 안명주(무용) 등 국립민속국악원 국악단원들이 무대에 오르며, 이들은 양국의 전통예술을 합동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국악원은 덧붙였다.
김중현 원장은 “한국과 몽골은 깊은 역사적 유대를 공유하고 있으며, ‘동행(同行)’ 공연을 통해 두 나라의 예술과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번 공연이 한국과 몽골의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더 넓은 아시아 문화 연대의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양국 문화의 유대를 강화하고 전통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편 국립민속국악원은 지난해 8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세계유목민문화축제(nomads WCF)1)초청받아 한국을 대표해 민속 예술공연을 펼친바 있다.
에디터 익스플로듀서
💡 Footnote
- Nomads WCF는 세계 유목민 문화 축제로, 몽골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적인 문화행사이다. 이 행사는 유목민들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세계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Nomads WCF는 크게 공연, 전시, 체험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연 행사에서는 유목민들의 전통 음악과 춤, 마상 퍼레이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행사에서는 유목민들의 생활용품과 의상, 악기 등을 전시하며, 체험 행사에서는 유목민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hineWay Januar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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