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 문화 가치를 알리는 시민 참여형 제례행사
선농대제, 시민과 함께하는 봄맞이 농경 문화 전통축제로 거듭나다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2025년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무학로44길 38에 위치한 선농단역사공원 및 일대에서 농경 문화 가치를 알리는 제46회 선농대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풍년을 기원하며 농사의 신 ‘신농(神農)’에게 제사를 올리고, 임금이 직접 밭을 가는 ‘친경(親耕)’ 의식을 재현하는 전통 행사로, 우리 농경 문화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선농대제는 전통 계승과 지역의 풍요로운 미래를 기원하는 시민참여형 행사로 구성되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역사문화 콘텐츠가 함께 마련된다.

첫날인 4월 18일(금)에는 ‘봄바람 설렁설렁 국악 콘서트’가 동대문구 지식의 꽃밭에서 열린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동대문구 예술인들의 무대가 펼쳐지며, 저녁 7시부터는 ‘유희스카’와 ‘악단광칠’의 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둘째 날인 4월 19일(토)에는 제례의 핵심 행사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오전 9시부터는 ‘어가행렬’이 동대문구청에서 선농단역사공원까지 이어지며, 전통의 웅장함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에는 ‘제례봉행’이 거행되며, 고대 농경 제례의 격식과 엄숙함을 현대에 전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종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오전 9시)가 열리며,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선착순 2,500명에게 ‘설렁탕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는 선농단역사공원 내 전통놀이 체험마당이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선농대제는 우리 조상들이 농사의 가치를 얼마나 소중히 여겨왔는지를 체험하는 장이자, 도시에서 자연과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행사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문화재단 또는 선농대제보존위원회(☎02-3295-556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ditor 익스플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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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Way April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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