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찾기, ‘태조의 천명을 찾아라’ 투어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에서 배우는 전통 천문학과 별자리 찾기 체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가 오는 5월 19일(2회)과 6월 2일(1회), 총 세 차례에 걸쳐 동구릉(경기 구리시)에서 별자리 찾기 ‘태조의 천명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4학년~6학년)을 포함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은 성균관 유생복을 입고,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을 봉심하며 전통 천문학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유생복을 입고 진행되는 봉심과정을 통해 왕릉을 점검하고,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초기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제작 배경과 구성을 학습한다.

이 천문도에는 1,467개의 별과 28수 전통 별자리가 포함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전통 별자리를 찾는 시간도 갖게 된다.

이 밖에도 사방신(청룡, 백호, 주작, 현무)을 통해 오방색(황, 청, 백, 적, 흑)매듭 팔찌 만들기와 같은 체험활동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 비용은 동구릉 입장료 및 주차료를 제외하고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각 행사일에 앞서 5월 8일과 5월 17일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자세한 정보는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홈페이지(royal.cha.go.kr)나 전화(행사 관련: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 ☎031-564-2909, 예약 관련: 여민 ☎02-798-7242)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이번 가정의 달 맞이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디터 익스플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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