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에 새로운 관광 명소,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 추진
양구군이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파로호 꽃섬 인근에 위치한 스포츠 시설을 활용하여 스포츠와 관광 마케팅을 결합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동서고속철도 개통 후 지역의 경관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의 사업 기간 동안, 양구읍 동수리와 하리 일원에 총 사업비 133억원(국비 78억원, 군비 55억원)을 투입하여 진행된다. 현수교 형태의 출렁다리 인도교를 건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다리의 길이는 510미터, 폭은 2미터 규모이다.
다리에는 관광객들이 파로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타워와 편의시설, 포토존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양구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로호는 한반도의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중요한 지역이다. 1944년 한국전쟁 중 전략적 목적으로 조성된 이 인공호수는 이후 지역의 중요한 수자원과 자연환경 보존지로 발전했다. 파로호 주변은 풍부한 생태계와 뛰어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여, 많은 생물종의 서식지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이 호수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사의 아픔을 동시에 간직한 곳으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평화와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에디터 익스플로듀서
ShineWay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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