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황도12궁의 상징성과 문화
시 계
시계는 태양과 황도 12궁의 천문 현상을 기반으로설계되었다. 시계의 시침은 태양의 움직임을 상징하며, 숫자 12는 태양이 1년 동안 거치는 황도 12궁의 별자리 개수를 의미한다.
시침은 분침이 한 바퀴(숫자 12)를 돌 때마다 한 칸씩 움직이며 이 움직임은 달이 약 2.4일 동안 하나의 별자리에서 다음 별자리로 이동한다.
이는 한 달(약 28일) 동안시계는 천문학과 우주의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인간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도구중에 하나이다.
부족 및 도시 국가
⑴ 김정민 박사의 <샤먼바이블> 에 의하면 [별자리를 모방한 도시건설 12환국]에 대해서 다룬다. 해당 챕터에 대한 내용의 일부는 삼성기(三聖紀)의 원문 일부를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9000년 전에는 12환국이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9개의 부족이 천산 주변에 환국이라는 나라를 건설했다 하는데 그 나라의 이름이 비리국, 양운국, 구막한국, 구다천국, 일군국, 우루국, 객현한국, 구모액국, 매구여국, 사납아국, 선비국, 수밀이국, 12개의 국가였다 하며 7대에 걸쳐 3301년 혹은 63182년을 다스렸다는 기록이 있다. 이 내용에 따르면 12환국은 1만 2천년전 파미르 고원을 떠나 산맥을 따라 동서남북으로 흩어지면서 9개의 민족이 12개의 연방국가를 건설했다는 의미다”
⑵ 토라에 의하면 야곱의 12명의 아들이 이스라엘을 이루는 12개 지파의 시조가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고대 이스라엘 사회를 구성하였고 각 지파는 자신들의 영토와 고유한 역할을 가졌는데, 각각의 아들이 서로 다른 성격과 역할을 가진 점에서 별자리와의 특성과 유사점이 발견된다.
리더쉽이 강한 루벤은 사자자리, 열정적이고 강인한 성격을 가졌던 시메온은 전갈자리, 감성적이고 예민한 성격으로 알려진 레위는 물고기자리, 자유로운 정신과 진실성을 추구하던 사수자리의 유다, 헌신적이고 인내심이 강했던 염소자리의 다단, 독창적이고 개성 넘치는 물병자리의 납달리, 용감하고 도전적인 양자리의 가드, 안정적인 삶과 풍요로움을 추구하던 아셀은 황소자리, 지적이고 호기심 많은 잇사갈은 쌍둥이자리, 세심하게 성실한 삶을 살았던 스불론은 처녀자리, 균형과 조화를 중시한 요셉은 천칭자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족의 사랑과 보호를 받았던 베냐민은 게자리의 상징으로 연결할 수 있다.
⑶ 이외에도 터키의 12 오그즈, 아메리카 세나카족의 12개 부족, 프랑크 제국을 세운 12 부족 등의 이야기가 있으며 숫자 12는 이처럼 부족, 지파를 이루는 인물이나 국가를 이루는 도시의 수 와 연관성이 깊다.
이를 통해서 고대 인류는 천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구조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러한 기틀을 바탕으로 부족을 형성하고 문명과 도시를 건설하려 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신격화된 인물 및 지도자
하지만 이러한 관습과 전통과 문화는 물고기 자리 시대의 신흥 종교에 흡수되면서 왜곡 변형되었고 순수 학문적 관점이 고등 종교적 관점과 교리에서 해석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고대의 천문 지식과 철학이 종교적 교리와 혼합되면서 순수 학문적 연구와 발전이 제한되었을 뿐만 아니라 종교적 교리와 사회가 문화에 깊게 뿌리내리게 되었던 것이다. 태양과 황도 12궁과 관련된 전통과 문화 마찬가지 종교적 의미를 부여받아 해석되었다.
⑴ 예수와 열 두 제자
태양은 예수를, 황도 12궁은 열 두 제자를 상징한다. 황도 12궁은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북극성을 중심에 두고 회전하는데 북극성 신앙에 있어서 북극성 태양 달은 삼위 일체로서 기독교의 삼위일체인 성부와 성자와 성령과 같다.
매년 12월 21일부터 25까지 태양이 뜨지 않다가 사흘뒤 태양이 다시 떠오르는 북위 66.6도 지역에서 관찰되는 천문 현상은 예수의 부활을 상징하며, 태양의 부활을 기념하며 연로자가 마을을 돌며 사람들에게 음식과 광대버섯을 나눠주던 고대 유목민의 전통은기독교의 크리스마스 연례행사로 파생되게 되었다.
또한 6월에는 태양이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데 호숫가에서 바라보면 태양이 수면 위에 떠서 지평선을 따라 움직이다가 다시 떠오르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예수가 수면 위를 걷는 장면으로 묘사되어 성경에 기록되었다.
(2) 부처와 열 두 보살
태양은 빛과 영혼을 상징하며 부처의 깨닳음과 지혜를 상징한다. 또한 태양은 생명의 원천력이며 부처의 영적인 삶의 원천력으로 비유된다. 태양의 존재는 고대인들에게 신성한 존재로 숭배되었고 부처 또한 경건하게 숭배되는 존재로서 일맥상통한다. 불교에는 12위가 있고 인간의 삶과 고통의 순환과정을 설명하며 황도 12궁 또한 천문학적 순환을 의미한다. 이 두 개념은 인간의 삶과 우주의 움직임에서 발견되는 순환과 주기적인 패턴을 설명하는데 공통점을 가진다.
⑶ 힌두교의 12 아바타르
신들의 지상 내림이 숫자 12를 통해 표현되며, <삼국유사>와 <고구려사기> 등에 의하면 주몽의 어머니 유화부인은 하늘에서 내려온 빛을 목격하고 임신을 하여 주몽의 알을 낳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카톨릭의 루카복음서는 성모 마리아의 성령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태양과 성령은 삼위일체를 이루는 요소이므로 성령에 의한 임신은 태양의 생명력을 상징한다고 볼수있다.
에디터 익스플로듀서
도움말 김정민박사, 몽르TV
ShineWay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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