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역사 문화 탐험: 서울시 도보 탐방 프로그램

서울시, 한강 역사 문화 탐방으로 시민에게 새로운 체험 여행 프로그램 제공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한강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강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4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도보 탐방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한강 주변의 역사적 명소를 탐방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자들은 한강과 서울의 숨겨진 역사 및 문화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조선 시대 한강나루의 번영을 다루는 ‘마포나루길’을 포함한 총 15개의 탐방 코스가 소개된다. 이 새로운 코스는 마포역 일대, 조선 시대 한강의 대표 포구로서의 역사적 흔적을 탐방하는 루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자는 복사꽃 어린이공원부터 시작하여 마포종점 유래비, 마포나루 조형물, 토정 이지함 생가터, 정구중 가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4월 5일부터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코스는 최소 3명에서 최대 15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과 장애인 참가자에게도 개방되어 있으나, 해설 통역 및 보조 인력 동반 등에 관한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한강역사탐방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의해 장기간의 전문 교육을 수료한 22명의 한강 해설사가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 서울의 한강 중심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일일 두 차례 진행되며, 추석 연휴 등을 제외한 기간 동안 운영된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주용태는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에 대해 “한강 물길을 따라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문화유산도 만나는 유익하고 반가운 여가 활동”이라며, “시민들이 한강의 다채로운 역사문화 자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올해는 신규 코스도 운영한다”고 전했다.

에디터 익스플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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