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칼럼・논평

오늘날까지도 언론이나 대중은 연예인을 ‘공인(公人)’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말 그대로 ‘공인’이라는 건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하지만 연예인이 공인이 아니라는 것은 자타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대중은 그렇다 치더라도 정작 연예인인 사람이 본인을 소개할 때 마저도 종종 “공인으로서..” 혹은 “공인임을 잊은 체.” 라는 수식어를 쓰곤한다. “공인으로서 좋지 못한 모습..” “공인으로서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공인임을 잊은 체 실수를 […]

“대중은 고독을 자처하지 않는다” 는 독립영화 극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한 필자의 인사이트 표현이다. 대중성을 지향하는 상업영화와는 달리 예술영화는 대중의 수용자적 관점에서 제작되는 영화가 아니라 작가나 감독의 철학이 깊게 반영되어 관객 스스로가 왠만한 자각 이나 통찰, 각성, 공감의 의지가 없으면 받아들이기 힘든 예술이다. 다시말해 수동적으로 결과를 받아들이는 예술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과정을 읽고 해석 해야만 이해할수 있는 […]

태양광 패널 뒤의 그림자: 환경, 사업, 그리고 정치 여행길에서 종종 마주치는 그림 같은 풍경 속의 특이한 구조물, 태양광 패널. 멀리서 바라보면 고요한 자연 속에서 깔끔하게 줄을 잇는 패널들은 현대의 친환경 기술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풍경 아래에는 보이지 않는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문재인 정권의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태양광 패널 사업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에 […]

한국형 어드벤처 영화의 정체성 모험과 탐험은 인간의 본성에 내재된 욕망이다. 이를 표현한 영화 장르가 바로 어드벤처 영화이다. 한국형 어드벤처 영화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우선 어드벤처 영화의 본질은 자유이다. 이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태도이다. 한국의 정서와 역사는 서양과는 다르다. 따라서 한국형 어드벤처 영화는 한국적 특성과 문화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개연성은 어드벤처 영화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