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여행,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 개방
DMZ 여행: 비무장지대의 숨겨진 이야기들, 한국의 녹색 미래를 상상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5월 13일부터 한반도의 분단과 평화의 역사를 체험하며 여행 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을 전면 개방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대한민국의 주요 안보 관광지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방되는 이번 테마노선은, 각 지역의 역사와 특성을 반영하여 조성되었으며, 인천의 강화, 경기의 김포, 고양, 파주, 연천, 그리고 강원의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10개 지역을 아우른다.
각 노선별 코스는 다음과 같다:
△ 강화군 – 강화평화전망대 코스: 강화전쟁박물관에서 시작하여 강화평화전망대까지 이어지며, 중간에 의두분초 및 대룡시장을 경유한다.
△ 김포시 – 한강하구-애기봉 코스: 김포아트홀에서 출발하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까지 4.8km의 거리를 도보로 체험할 수 있다.
△ 고양시 – 장항습지생태 코스: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행주나루터 및 장항습지탐조대를 거쳐 나들라온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 파주시 – 임진각-도라산 코스: 임진각에서 도라산 평화공원까지, 역사적인 도라전망대와 철거GP 통문 앞을 포함하는 노선이다.
△ 연천군 – 1.21 침투로 탐방 코스: 연천역에서 시작하여 비룡전망대를 지나 호로고루까지 이어지는 역사적 경로이다.
이 외에도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의 테마노선이 개방되며, 각 코스는 도보 구간과 함께 차량 이동 구간을 포함하여 여행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했다.
참가자들은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관광공사 운영하는 누리집(www.dmzwalk.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을 세계적인 안보·생태체험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디터 익스플로듀서
🎒 naTural Note
ShineWay April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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