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적지 여행, 융릉과 건릉, 왕의 무덤

융릉과건릉 유적지 입구 전경,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멋진 한옥이 펼쳐져 있다.

융릉과 건릉(Yungleung gwa geonleung)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유적지
조선시대 왕의 무덤

이야기는 18세기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의 왕의 이름은 ‘영조’였으며, 궁중에서는 대신들 사이의 파벌 싸움이 치열했다. 영조는 이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왕위를 계승할 첫째 아들인 ‘장조’를 폐위시키고 더 나아가 아들을 ‘뒤주’에 가두어 질식시켜 목숨을 빼았았다.

‘장조’에게는 아들, ‘정조’가 있었다. 영조는 생을 마감할 때, 왕위를 정조에게 물려주었다. 정조가 왕위를 계승하자, 그는 외할아버지에게 죽은 자신의 아버지인 장조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한양에서 경기도 화성으로 아버지의 무덤을 옮겼다. 정조는 그 후로도, 60세, 70세, 80세가 되었을 때마다 아버지의 무덤을 돌보고 제사를 지내며 아버지를 추모하는 잔치를 열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정조가 노쇠하여 죽기전 신하들에게 유언을 남기며 “내가 죽으면 아버지 무덤 옆에 나를 묻어달라.”라고 부탁했다. 그 두 무덤, 아버지인 장조의 ‘융릉’과 그의 아들 정조의 ‘건릉’이 바로 이곳에 있다.

이곳엔 왕릉을 비롯한 전통 한옥이 있고, 매년 여름마다 정조의 후손들이 이곳에와서 제사를 지낸다. 이때 많은 관광객이 참여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수 있다.

융릉과건릉 유적지 내부 전경 콜라주 사진, 왼쪽부터 한옥, 한옥내부, 우물, 왕의 무덤 등
입장료 Opening TimeRelated Korean film
1000₩
(7~18age = 500₩)
2월~5월, 9월~10월 : 09:00~18:00 
6월~8월 : 09:00~18:30
11월~1월 : 09:00~17:30
사도 SA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