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황금 동굴 탐험지 의령군 건립 추진
도깨비 황금 동굴 탐험, 2025년 의령군에 개장
쇠목이 설화 바탕으로 한 9개 테마·전시공간 조성
의령군이 2025년에 자굴산 자연휴양림 1) 관광지내에 지역의 설화를 기반으로 한 도깨비 황금 동굴 탐험 코스를 개장할 예정이다.
의령군은 지난해 11월 17일 보도를 통해, 이 관광 명소는 의령군의 지역 설화인 도깨비 쇠목이 2) 를 주제로 삼아 570㎡ 규모의 인공동굴에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한 9개의 테마·전시공간을 조성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관광지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의령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의도에서 출발했으며, 이를 위해 관련 설화와 연계된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개발하고, 동굴 내에 테마 및 전시 공간을 조성하여 방문객들에게 상상력과 재미를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고 전했다.
에디터 익스플로듀서
💡 Note
- 경상남도 의령군에 위치한 자굴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조성된 공립 휴양림이다.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숲속 산책로, 산림욕장, 야외수영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통해 자연 속에서 힐링과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 도깨비 쇠목이는 경상남도 의령군에 위치한 한우산에 전해 내려오는 도깨비 설화 속 주인공이다. 한우산의 황금 동굴에 살고 있는 도깨비로, 망개떡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쇠목이는 한우산에서 살고 있는 한우도령과 응봉낭자의 사랑을 질투하여, 한우도령을 죽이고 응봉낭자를 슬픔에 빠뜨린다. 이에 한우산의 정령들이 응봉낭자를 아름다운 철쭉으로, 한우도령을 ‘찬 비’로 만들어 서로 보살필 수 있도록 했다. 쇠목이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황금 망개떡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착한 도깨비가 되었다고 한다. 쇠목이 설화는 사랑의 소중함과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ShineWay Januar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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