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거리 쓰레기 문제, 중구청과 상인회의 대책은?
명동 거리 쓰레기 무단투기 대책: 상인회 “쓰레기를 버려 드립니다” 스티커 도입
서울시 중구청이 지난 2월 15일, 명동 상인회와 함께 명동 거리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명동 지역의 쓰레기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된 주요 방안으로는, 노점 및 테이크아웃 식당에서 주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매장에 “쓰레기를 버려 드립니다”라는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매장별로 쓰레기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또한, 식당에는 관광객들이 쉽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별도의 종량제 봉투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청소 인력을 보강하여, 환경 공무원이 배치되지 않는 심야 시간에도 환경 공무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2명의 환경 공무원과 356청결 기동대 8명을 투입해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청소와 쓰레기 수거 업무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관광객 전용 이동형 쓰레기통 8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쓰레기통은 환경 공무원이 오후 3시에 설치하고 밤 10시에 철거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중구청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명동 관광특구를 ‘24시간 쓰레기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노점과 상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도록 하고, 쓰레기 수거 횟수도 늘릴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명동거리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명동 상인회, 거리 가게,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협력하여 민·관합동 단속반을 구성,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말했다.
“중구는 ‘관광 1번지’ 명동이 신뢰를 잃지 않도록 그간 가격표시제 및 카드결제 정착 등에 힘써온 결과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명동을 믿고 찾아오고 있습니다. 깨끗한 명동거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상인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쓰레기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에디터 익스플로듀서
🏙️ natUral Note
ShineWay March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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