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주인공 시점의 삶 [March 2024]

Editor’s Letter

△ 봄을 맞이하는 나무와 테헤란로 주변의 빌딩들 [photo by 익스플로듀서]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삶의 시작, 3월의 봄

봄의 시작, 3월. 만물이 깨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계절이다.

오늘은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삶’ 이라는 주제에 대해 성찰해보고자 한다.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삶은 어떠한 방식을 의미하는걸까.

이는 단순히 자신의 길을 만들고 ‘나’라는 자아만이 그 위에 서 있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물리적인 공간뿐만 아니라 내면의 정체성과 자아를 지키는 것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또한,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은 진정한 행복을 찾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이 길을 잃어버리곤 한다. 일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잊고, 타인의 생각이나 철학에 자신을 맞추려 애쓰기도 한다.

공자가 되려다 소크라테스가 되기도 하며, 철학자의 사유를 닮고자 하는 노력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보려는 욕망이 되려는 본능을 퇴화시키는 것이다.

철학을 배우는 진정한 목적은 무엇일까. 철학을 배우는 것은 단순히 철학자들의 사유를 흉내 내기 위함이 아니다. 그들의 사유의 높이만큼 스스로가 정의하는 위치와 높이에 도달하여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것이야말로 철학을 배우는 목적이다.

철학자의 이론과 사상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로 자신의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타인의 지도를 따라가거나, 타인의 생각을 자신의 것처럼 여기는 것은 진정한 자아 발견을 방해한다. 이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자기 발전의 기회를 놓치게 만든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사상에서 영감을 받는 것은 좋지만, 그것을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경험과 사고를 통해 재해석하고, 자신만의 관점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내면을 깊이 파고들고, 스스로의 가치와 신념을 형성하는 데 있어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태도를 가진다면, 진정으로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3월의 봄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좋은 시기이다. 자신의 길을 걷는 용기를 가지고, 진실된 새싹을 틔우는 주인공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보자.


“자신의 길을 걷는 것은 나침반 없이 별을 따라 항해하는 모험과 같다.”

Editor 익스플로듀서

ShineWay March 2024

―1―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